안녕하세요~ 오늘은 치사율 100% 광견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광견병 개요
광견병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동물의 뇌에 염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물려서 전염이 됩니다. 아주 극히 드물게 장기 이식으로 감염된 사례도 가끔 있습니다.
일단 증세가 나타나면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치료 방법이 없어서 치사율이 거의 100%인 아주 무시무시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생존자가 전 세계적으로 단 14명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서바이벌 관련 TV 프로그램에서도 광견병에 걸렸을 때의 대처는 거의 없다고 하기도 합니다. 흔히 "미친개에게 물리면 약도 없다"라고 하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치명성에 반비례하여 전염성은 거의 없다는 겁니다. 증상이 나타난 뒤에 3~6일 정도 안에 환자들은 대부분 사망한다고 합니다.
2. 광견병 백신
광견병에 감염된 동물에 물렸을 경우 상처를 소독한 후 상처부위에 항체 주사를 맞으며, 이후 광견병 백신을 어른의 경우 어깨 삼각근에 맞습니다. 보통 백신은 감염이 일어나기 전에 맞는 것이지만 물린 후에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광견병은 물린 후 증세가 나타나기까지 기간이 길기 때문에 효과는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을 맞아도 광견병에 걸릴 수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람 1명, 개 1마리가 광견병 백신을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광견병에 걸린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 사례는 아주 드문 사례이며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 물린 지 24시간 안에 백신을 맞으면 사실상 99.9%는 항체가 생긴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동물들과 접촉할 기회가 아주 많은 수의사들은 광견병에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는다고 합니다.
3. 광견병 숙주
광견병은 국내 사람들의 인식은 보통 개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거의 모든 포유동물이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리무늬 물범이 광견병에 걸린 사례가 있으며, 이론적으로는 고래도 광견병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 매개체는 광견병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개이며, 같은 과 동물인 너구리, 코요테, 늑대, 여우 등도 흔한 숙주입니다. 그 외에도 박쥐, 원숭이, 스컹크, 오소리, 족제비 등의 야생동물들입니다.
또한 쥐 같은 소형 설치류도 드물게 광견병 매개체가 된 사례도 있으며, 소형 설치류는 잠복기가 매우 짧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형 설치류도 마찬가지이며, 돼지, 소, 양, 말과 같은 가축류도 감염이 됩니다. 그리고 2015년 국내 광견병 감염 1위 동물이 소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4. 광견병 증상
광견병은 잠복기를 지나 발병하게 되면 처음엔 물린 부분이 저리고 아픈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광견병 바이러스가 1차적으로 근육세포를 감염시킨 후에 세포자살을 유도하여 세포 상해를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는 전구증상으로 인두염, 무기력함,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약에 전구증상이 나타날 때 얼른 백신을 맞아서 광견병 항체가 생기면 생존율은 크게 상승합니다.
그러다 광견병 바이러스가 1차 혈증을 유발하고 신경관을 타고 올라와 뇌에 작용을 하게 되면 감기 증상 및 감정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 상태에서 2~10일이 경과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신경학적 문제가 발생함과 동시에 발광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예전에는 광견병에 걸린 사람을 뱀파이어, 늑대인간이라 하거나 귀신이 씌었다고 오해하는 등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뇌염 관련 증상으로 착란, 발열, 발작, 섬망, 공격성, 성격 변화가 더욱 심해집니다.
그리고 거품을 포함한 다량의 침을 흘리게 되는데 이러한 침을 과하게 흘리는 시점에서는 이미 대량의 광견병 바이러스가 침에 섞여 나오게 되는 상황입니다.
광견병에 걸린 환자는 증세가 나타난 후 10일 내로 혼수 상태에 이르게 되며, 대체로 2주 이내에 호흡근 마비로 사망하게 됩니다. 사람의 경우에는 개처럼 짖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5. 개가 사람을 물었을 경우
개가 갑자기 사람을 물었다고 하더라도 바로 광견병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인이 있는 개인 경우에는 광견병에 걸릴 확률이 거의 없으며, 설령 광견병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던 개가 사람을 물었다 할지라도 그 개가 실제로 광견병 증세를 나타내는 경우가 아닌 이상은 물렸다고 해도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광견병에 걸릴 확률 자체가 매우 낮으며 2005년 이후로 사람에게 발병한 케이스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국내 이야기이며, 만약 외국 여행시 개, 원숭이 같은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즉시 병원에 달려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광견병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하더라도 개에게 물렸을 경우에는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이는 광견병보다는 파상풍이나 기타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개를 비롯한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 입 속에는 세균이 득실거리기 때문이며, 심지어 사람이 사람을 문 경우에도 파상풍에 걸린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니 사람을 문 개체를 잡아서 확보를 했을 경우에는 광견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히는 것이 기본입니다. 동물용 생백신의 경우에는 상당수 지자체에서 공짜로 맞을 수 있습니다. 연 2회 봄, 가을마다 공짜로 광견병 주사를 맞힐 수 있으니 꼭 참고하여 맞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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