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 / 거식증 / 폭식증의 차이 / 위험성 / 프로아나

 

 

안녕하세요~ 오늘은 섭식장애(거식증)에 대해서 포스팅 시작합니다.~

 

 

 

1. 섭식장애란?

 

 

섭식장애란 폭식 또는 거식, 음식에 대한 조절감 상실, 음식에 대한 과도한 집착, 영양결핍 상태에도 불구하고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등 주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촉발되는 식사 행동상의 장애라 할 수 있습니다.

 

섭식장애를 흔히 다이어트 장애, 식이장애라고도 하며, 크게는 거식증과 폭식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마른 몸매를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문화의 부작용이라는 미용적인 측면에서 평가되는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거식증과 폭식증의 차이

 

 

거식증은 체중 증가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을 보이는 섭식장애라 할 수 있습니다. 거식증은 국내외에서 통용되는 의학적 기준상으로는 명백히 저체중인 경우에 한하여 신경성 식욕부진증 즉 거식증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해당 질환은 '식욕이 부진하다', '음식을 거부한다'라는 점보단 '마른 몸매에 과도하게 집착하므로 인해 음식을 '스스로 거부한다'라는 점이 핵심인 질환입니다.

 

비만인 사람이 적게 먹는 것을 거식증이라고 겁을 주고는 하는데, 명백히 저체중이 아닌 사람이 식욕을 참고 적게 먹는 것은 그냥 다이어트라 할 수 있으며, 의학적으로 비만 거식증은 없습니다.

 

 

 

폭식증은 배고픔에 굴복해서 음식을 먹지만 엄청나게 많은 양을 섭취한 뒤에는 먹은 음식을 구토해서 통제에 성공하지 못한 사실을 부인하는 패턴을 계속적으로 반복한다면 이는 폭식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많이 먹는 것뿐이라면 섭식장애가 아닌 충동장애일 수 있지만, 먹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위한 강박적인 행동이 주기적으로 있어야만 폭식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주기적이고 의도적이어야 합니다.

 

토하고 싶지 않은데 토한다든가,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을 강제로 먹은 경우, 이런 경우에는 토한다 하더라도 폭식증은 아닙니다.

 

 

 

 

3. 거식증의 위험성

 

 

거식증은 살이 빠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거식증에 걸리면 1차적으로는 우울증이 생기고 대인관계에도 심각한 악영향이 오기 때문에 꿈에서라도 이런 병에는 걸리지 말아야 합니다.

거식증에 걸리게 되면 심신 양면으로 심각하게 쇠약해지며 거식증으로 숨진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한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뿐 아니라 영양실조에 따르는 면역력 약화로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덤으로 거식증 환자들의 사인들 중에는 거식증 자체가 아니라 이로 인해 우울증 상태에서의 자살 시도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또한 거식증으로 사망하는 사람들 중 자살이 아닌 경우에는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람도 꽤나 많습니다. 

 

 

 

거식증은 지속적인 칼로리 및 영양부족을 겪으면 우리의 몸은 점점 많은 근육들을 뽑아 쓰게 되고 이로 인해 온몸의 장기란 장기는 영양과 근육을 다 빼앗기고 쪼그라들며 결국 최후에는 심장의 근육까지 소비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심장에 상상을 초월하는 부담이 가기 때문에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거식증에 걸린 사람들을 보면 간 기능 검사 수치가 아주 높게 측정이 됩니다. 체내의 지방이 모두 고갈되어 더 이상 에너지를 만들 수 없게 되므로 우리의 몸은 덩어리가 큰 간을 파괴해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방질이 풍부한 대뇌나 눈 주위의 지방도 타격을 받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거식증은 아주 아주 아주 위험한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거식증으로 사망한 유명인

 

 

1. 루이젤 라모스 : 우루과이 패션모델이며 패션쇼 무대에서 내려온 직후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2. 엘리아나 라모스 : 루이셀의 동생이며 역시 우루과이 패션모델로 언니의 죽음 후 5개월 만에 사망했습니다.

3. 아나 카롤리나 헤스통 : 브라질 모델로 전 세계에 패션계의 비정상적인 깡마른 몸매 선호에 관심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입니다.

4. 이사벨 카로 : 베네통의 안티 거식증 광고에 나온 프랑스 모델이며 그녀의 죽음 후 얼마 뒤 어머니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며 자살했습니다.

5. 카렌 카펜더 : 미국에서 팝 음악 듀오인 카펜터스 그룹 멤버 중 한명이며, 거식증에서 '회복'되는 과정에서 심부전으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6. 이중섭 : 적십자병원에서 이중섭은 거식증이 심해 식사를 거부했습니다.

 

 

 

 

5. 프로아나(Pro-Ana)

 

 

'찬성'을 뜻하는 Pro-와 '거식증'Anorexia'에서 딴 Ana를 합성해서 부르는 단어입니다. 말 그대로 다이어트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거식증을 동경해서 걸리고 싶어 하는 형태로 발전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원래 발원지는 미국 및 영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요즘에는 빠르게 확산되어 동양권에서도 심심찮게 이런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잇습니다.

 

주로 10대에서 20대 초반 사이인 여성들이 가장 많다고 하며 이들은 거식증이 얼마나 무서운 질병인지도 모른 채 그저 마른 몸매를 원해서 이병에 걸리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프로아나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몸매'라면서 모델로 삼는 체형 사진을 보면, 하나같이 깡 마른 아니 마르다 못해 뼈에 가죽만 붙은 듯한 거식증 환자들의 사진입니다.

이들 사이에서 떠돈다는 프로아나의 8계명도 있다고 해서 올려봅니다.

 

1. 기름진 음식은 벌 받을 각오를 하고 먹어라

2. 칼로리는 언제나 계산해야 한다

3. 몸무게, 저울이 모든 것이다

4. 살 빼는 게 사는 길, 살찌는 것은 죽음

5. 무조건 말라야 한다

6. 배고플 대는 화장실 청소를 해라

7. 역겨운 행동을 해서 입맛을 달아나게 해라

8. 혀를 면도칼로 베어서라도 먹지 마라

 

살 빼고 싶다면서 거식증 걸리고 싶다는 얘기는 쉽게 할 수 있겠지만, 저 정도면 이미 섭식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프로아나가 존재한다면 지체말고 바로 전문의에게 데려가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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